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최근 5년 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지난해 기준 1.74%로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1.69%)을 최초로 뛰어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최근 5년 간 현금배당을 실시한 상장사의 연 평균 주가등락률은 종합주가지수의 등락률을 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장기간 연속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의 다음해 배당유무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은 점, 배당기업의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투자자의 배당투자 기반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