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양윤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교수 등에 자문해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간 기능 이상이나 지방간이 있는 지속성 피로 또는 만성피로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우루사 복용군은 피로도 개선 비율이 80%에 달하는 등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증상 개선 효과가 있었다.
양 교수는 “간 세포가 손상되면 간에 주로 존재하는 효소가 혈중으로 방출돼 혈중 농도가 증가하는데, 우루사 복용군에서는 이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했다”고 말했다.
우루사의 간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 증상 개선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 논문은 SCI(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임상저널 4월호에 게재됐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