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계인 ‘네트워크형’은 주민모임 간 연결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마을 주민모임 및 단체 3개 이상이 만난 연합모임을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의제발굴형’은 한발 더 나아가 함께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려는 주민모임 및 단체 4개 이상의 연합모임에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의제실행형’은 지난해 마을연계망 사업에 참여해 수립한 마을계획을 실행하고 동네단위의 공론장을 확장하고자 하는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액은 최대 4,0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동보다 작지만 걸어서 10~15분 내의 동일 생활권 지역으로, 마을 주민모임 3~5개 이상 이루어지고 있고 공동체 내 관계형성 및 확장에 대한 역량과 의지가 있는 마을이다.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올해는 이달 1차와 오는 6월 2차로 나눠 사업신청을 받는다. 1차 접수는 오는 20~27일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 등록하면 된다.
서진아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은 “주민모임 연합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씨앗을 키워 온 주민모임들이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의 자세한 안내를 위하여 오는 19일 오후 3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2016년 공모사업개요, 제안서 및 제출서류 작성방법, 향후 진행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또는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oulmaeul.org) 공고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