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미소금융 지점을 통한 1분기 대출 규모는 86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705억5,000만여원에 비해 21.6% 증가했다. 대출 건수는 6,230건에서 7,518건으로 20.7% 늘었다. 특히 미소금융재단의 지난 3월 실적은 327억원으로 월 단위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대출잔액 기준으로 3개월 이상 연체율은 5.3%로 지난해 말 4.7%에 비해 0.6%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한편 미소금융재단은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금융종합상담·교육, 신용회복, 고용 등과 연계한 지원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출뿐만 아니라 이용자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들의 자활과 재기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민들이 미소금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더 많은 서민들이 양질의 금융지원과 자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