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는데요. SK플래닛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간편결제 서비스인 ‘시럽 페이’가 출시 1년 만에 결제 거래액이 53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박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웹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SK플래닛의 시럽 페이.
시럽 페이는 쇼핑몰에서 결제할때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가 필요없는 국내 최초의 웹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출시 1년만에 폭발적으로 결제 거래액이 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16일부터 4월14일까지 최근 30일간 결제 거래액은 약 530억원. 작년 4월 출시이후 한달간 1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3배나 성장한 겁니다.
이달 기준으로 11번가 신용카드 결제고객 5명중 1명은 시럽 페이를 통해 결제하고 있습니다. ‘시럽 페이’의 전체 누적 거래액은 4,000억원이상, 누적거래건수는 750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하루 결제 거래액인 32억원을 달성해 일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간편 결제시스템이 꼽힙니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1월 이후 보유 쿠폰과 포인트, 제휴카드 할인등을 한번에 적용해 결제할 수 있는 ‘원클릭’ 복합결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시럽페이 원클릭 결제’는 기존에 일일이 할인혜택을 조회하고 적용해야 했던 번거로움 없이 한번에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최저가격 결제를 제공합니다.
[이교택 / SK플래닛 매니저]
“결제를 위해서 보안프로그램이나 엑티브X,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같은 추가 설치가 없다는 점에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 계속해서 제휴 쇼핑몰을 확대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쪽에 중점을 둘 계획”
이달초 출시 1년을 맞은 ‘시럽페이’는 11번가와 T스토어를 비롯해 최근에는 CJ몰과 H몰 등으로 제휴 쇼핑몰을 계속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SK플래닛은 더 많은 중소형 쇼핑몰들이 ‘시럽페이’를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