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30개국 럭셔리 패션업계 오피니언 리더 500명이 서울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세계 3,800만명 온라인 독자를 보유한 ‘인터내셔널 보그’ 에디터인 수지 멘키스 주관한다. 또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와 지큐, 얼루어를 비롯한 143개 잡지를 발간하는 미디어 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이 주최한다. 행사에는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베르사체 최고경영자(CEO)와 올리비에 루스텡 발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이슨 우 보스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등 패션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콘퍼런스에서는 ‘럭셔리 산업의 미래’와 ‘럭셔리 마켓의 젊은 소비층 공략법’, ‘아시아 뷰티 마켓의 힘’ 등을 주제로 연설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콘퍼런스의 서울 개최로 글로벌 패션문화도시 서울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지 멘키스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18일 시청 시장실로 초청,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