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416교육체제' 연구 결과 발표

교육체제전환 선포식 및 14개시도교육감 공동선언 채택

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은 4.16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20일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새로운 교육을 향한 선포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억을 넘어 희망을 만들겠습니다’란 주제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교육체제 전환을 위한 약속의 시간을 갖고 ‘(가칭)416교육체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바라는 새로운 교육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부장은‘416교육체제란 무엇인가’로 416교육체제 내용을 발표하며, 함께 참석한 시도교육감들이 ‘우리 교육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대담 후에는 14개시도교육청 교육감들이 새로운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공동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2014년 10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20년을 거쳐 온 과거 5.31 교육체제를 새로운 4.16 교육체제로 혁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16교육체제’는 경쟁에서 협력으로, 소수의 수월성교육에서 모두의 협동교육으로, 획일적 교육에서 다양한 교육으로, 피동적인 교육에서 역동적인 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될 416교육체제는 추구하는 인간상과 가치, 정책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교육분야 67개 과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혁신 62개 과제, 지원행정의 효율성 제고 29개 과제, 교육을 통한 통합기능 강화 48개 등 총 206가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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