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윤여정, “시나리오 읽고 김고은이 했으면 좋겠다고”
배우 김고은과 윤여정이 영화 ‘계춘할망’에서 호흡을 맞춰 화제다.
1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은 “윤여정 선배님을 처음 뵀을 때 조심스러웠고 긴장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이어 “현장에서 윤여정 선배님을 항상 챙겼다”고 했고, 그러자 윤여정은 “얘, 네가 언제 날 챙겼니? 내가 널 챙겼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시나리오를 읽고 감독에게 김고은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김고은과 천천히 친해졌다”고 언급했다.
창감독은 “윤여정, 김고은의 호흡은 최고였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 김고은 윤여정 외에 김희원 신은정 등이 등장한다. ‘표적’(2014)을 연출한 창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화 ‘계춘할망’ 포스터]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