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신규 투자회사 설립을 제한하기로 한 것은 지난 수년간 투자업체가 난립하며 투자자들이 대거 손실을 보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에 있는 컨설팅 업체 Z벤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사모펀드 등 투자상품은 전년 대비 30%나 급증해 16만개에 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면서도 중국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투자업체들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용순기자 sen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