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일본 내 완성차 조립생산 라인의 70%를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순차적으로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 14일과 16일 두 차례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핵심 부품 공급이 어려워져 지난 15일부터 조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번 발표에 따라 도요타의 일본 내 30개 완성차 조립 라인 가운데 22개가 1차 재가동 대상에 포함된다. 수주물량이 많이 밀려있는 프리우스 생산 라인부터 가동을 시작해 26일에는 고급 브랜드 렉서스 제품을 생산하는 라인까지 움직일 전망이다. 다만 도요타 규슈의 조업 중단은 28일까지 연장된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