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현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최대규모의 칸딤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26억6,000만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520km 떨어진 칸딤 가스전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에는 우리나라 한해 가스 소비량(4,028만t)의 16%에 해당하는 635만t의 천연가스를 처리하게 된다.
발주처는 세계적인 메이저 정유업체인 루크오일(Lukoil)과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공사(UNG)의 합작 회사인 LUOC(Lukoil Uzbekistan Operating Company)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의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고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하게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칸딤 가스전 FEED 용역 △수르길 가스&석유 화학제품 생산설비 △칸딤 선행(Early) 가스처리시설 △우즈벡 가스액화처리시설 △칸딤 가스처리시설 등 총 5건 41억1,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준공하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칸딤가스처리시설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