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학교에서 진행된 이전 기념식은 토르벤 카라섹(Torben Karasek) BMW 그룹 코리아 재무담당 전무(CFO)를 비롯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 약 1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1년 8월 개교한 다음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전문지식과 기술훈련 등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지도해 온 교육기관이다. 현재까지 총 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42명의 재학생이 교육 이수 중이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신축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강당 및 연습실의 인테리어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으로 향후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형 세미나와 공연수업 연습 등 양질의 교육 및 다양한 지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토르벤 카라섹 전무는 “통일을 먼저 이룬 독일계 기업으로서 이번 후원을 통해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고 준비하는 뜻깊은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BMW 그룹 코리아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 및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 양성을 위해 공통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