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기업사랑 시민축제 개막

24일까지 창원시내 일원…전시회·가요제·체육행사 등

창원기업사랑협의회 주관 ‘2016 기업사랑 시민축제’가 2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기업인·근로자·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까지 5일간 창원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운동’ 축제를 개최한 이후 올해 13회를 맞고 있는 이번 축제에서 김하용 창원시의회 부의장이 ‘기업사랑 시민 선언문’을 통해 기업이 지역발전의 초석임과 기업인과 근로자가 존경받아야 할 대상임을 인식하고 기업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최고 경영인 상’에는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이사가, ‘최고 근로인상’에는 S&T중공업 백영태 파트장이·, 노사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근로자상’으로 세원셀론·텍의 윤영근 근로자 등 3명과 외국인 근로자로 대영전자에 근무하는 베트남 출신 응우엔 피 리우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400여명의 기업인·근로자·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검무·깃발무 공연으로 창원시민의 강인함을 표현하고, 첨단산업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플라즈마와 레이저를 이용한 기업사랑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장 로비에는 기업인·근로자 가족들의 미술작품 및 사진공모 수상작 전시회가, 용지문화공원에서는 근로자 밴드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주요 도로변에는 신청 기업체의 회사홍보기 게양과 23일은 외국인 근로자 가요제, 23∼24일은 기업체 배드민턴·족구대회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에서는 사원증 지참 시 현재 전시중인 ‘가우디전’과 ‘어린이 뮤지컬공연’ 할인, ▲대동·롯데·신세계 백화점에서는 축제기간 중 일부 상품에 대한 할인 또는 사은품 증정 행사로 기업사랑 시민축제에 동참하고 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기업인·근로자·시민 모두가 즐기고 하나가 되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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