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금융개혁, 어디까지 왔나' 서경 금융포럼 개최

서울 플라자호텔서 제10회 서경금융전략포럼
임종룡 “1단계 금융개혁 현장에 안착시킬 것”
“성장성 있는 기업 지원 가능한 토대 마련해야”
조영서 “골드만삭스, IT기업 선언… 혁신 시급”



[앵커]

서울경제신문과 서울경제TV가 주최하는 제10회 서경 금융전략포럼이 오늘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급변하고 있는 금융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 수립이 시급한 가운데 2년차를 맞는 금융개혁이 올해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 심도높은 논의가 오갔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제10회 서경금융전략 포럼이 오늘 오전 7시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금융개혁,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연사로 나선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단계 금융개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임위원장은 “올해 는 지난 1단계 개혁 과제를 현장에 안착시키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2단계 금융개혁을 통해 금융산업이 성장성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거래소 지주화와 초대형 IB육성,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그리고 기술금융 정착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임종룡 / 금융위원회 위원장

“1단계 금융개혁이 했던 과제들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금융회사의 관행으로 만드는 것. 그밖에 부족했던 기업에 대한 논의, 자본시장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는 것. 이것이 2단계 금융개혁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금융의 혁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조영서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는 빅데이터와 모바일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혁명의 현재를 보여줬습니다. 골드만삭스가 IT기업이라고 선언한 것을 언급하며 국내 금융기관도 갈수록 악화되는 금융사간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국내 금융기관도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영서 / 배인앤컴퍼니 파트너

“새롭게 골드만삭스는 테크회사, IT회사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IT가 핵심역량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가 직시해야 될것이라고…”

이번 포럼에는 재계 인사는 물론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최운열 더민주 비례대표 당선인 등 정계 인사도 대거 참석해 앞으로 한국 금융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스탠딩]

올해로 10회를 맞은 금융전략포럼. 핀테크, 빅데이터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앞으로 혁신적으로 변화할 금융시장의 청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촬영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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