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센터 사업자인 ㈜워터웨이플러스와 옹진수산업협동조합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아 지난 19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주변에 들어설 수산물 복합문화센터는 오는 10월 열리는 아라문화 축제에 맞춰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2,612㎡ 규모로 이 센터에는 수산물 판매장, 식음 매장, 홍보관이 함께 들어선다.
개관에 앞서 4∼5월 아라뱃길에서 개최되는 ‘아라 봄꽃 페스티벌’에서 서해5도수산물 시식회를 열고 홍보 활동도 한다.
복합문화센터는 어업 소득 감소와 북한 위협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서해 5도 어민을 돕고자 추진됐다.
해양수산부가 사업자를 공모해 지난해 4월 워터웨이플러스와 옹진수협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사업비 62억5,000만원 가운데 80%(50억원)는 해양수산부가, 나머지 20%는 워터웨이플러스가 부담한다.
복합문화센터에서 나는 수익의 80%는 서해 5도 어민의 어업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쓸 예정이다.
워터웨이플러스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인허가 탓에 착공 시기가 늦춰졌지만 빠른 공정 관리로 기간 내에 준공해 서해 어민을 돕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