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 우즈베크 최대 가스처리시설 기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의 칸딤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26억6,000만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520㎞ 떨어진 칸딤 가스전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에는 우리나라 한해 가스 소비량(4,028만톤)의 16%에 해당하는 635만톤의 천연가스를 처리하게 된다.

발주처는 세계적인 메이저 정유업체인 루크오일과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공사(UNG)의 합작 회사인 LUOC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의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고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하게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5건 41억1,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준공하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