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117930)의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은 21일 공시를 통해 한진해운(117930)의 특별관계자인 최 회장과 그의 자녀 조유경·조유홍씨가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117930) 주식 총 96만7,927주(지분율 0.39%)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인 2,810원 기준으로 최 회장 일가가 매도한 주식의 가치는 약 27억1,990억원에 이른다.
최 회장 일가는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보유하고 있던 한진해운(117930) 지분을 모두 팔면서 특별관계자에서도 제외됐다. 대한항공은 최 회장 일가의 주식 매도는 대한항공과는 무관하며 개인적 목적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