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현재 서해5도에 황사경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 경기와 강원, 경북에서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또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전역과 대구, 충청 등에서는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2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내려지고, 85㎍/㎥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전국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황사의 영향으로 ‘매우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81∼150㎍/㎥이면 ‘나쁨’, 150㎍/㎥를 넘으면 ‘매우 나쁨’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는 50㎍/㎥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