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일중 북극협력대화 서울서 개최

동북아 3국의 최초 북극협력 대화체...공동 과학연구 등 협의

제1차 한일중 고위급 북극협력대화가 오는 2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김찬우 북극협력대표가 수석대표로 의장을 맡게 되며, 시라이시 카즈코 일본 북극 담당 대사, 마신민 주국 외교부 조법사 부사장이 참석한다.


한일중 3국 정부 및 연구기관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북극 정책 및 북극 활동 현황 ▲3국 북극협력대화의 미래 발전 방향 ▲북극 관련 구체 협력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2015년 11월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시 우리측이 개최를 제안했으며, 일본과 중국이 이에 동의해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 반영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일중 3국간 북극협력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일중 3국은 지난 2013년 5월 북극이사회에 옵서버 국가로 동시 가입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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