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관내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무대에서 충무공 탄생 471주년을 기념하는 다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무공과 관련된 지역축제 중 서울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문화행사로 덕수이씨종친회와 구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례에 앞서 식전행사로 태권무와 격파 공연이 펼쳐지고 지역 내 각 초등학교에서 선발한 소년소녀 이순신 2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다례에서는 15개 동에서 준비한 제사상 음식 15종을 차례로 진설(陳設)하고 덕수 이씨 14대손이 장군의 영정을 봉안한다. 행사 후에는 실내악·무예24기 공연과 투호·비석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이순신 장군은 지금의 중구 인현동1가 일대인 서울 건천동에서 탄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