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복귀를 조율 중인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8일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10여 년 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서예가 사공홍주씨의 전시회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손 전 고문은 이날 남산 도서관 갤러리에선 열린 전시회를 찾았다.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온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아서다.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8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사공홍주씨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인연이 있다”며 “손 전 고문이 당 대표를 할 때부터 글씨를 써주시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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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 대표 측은 이날 서울행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 입장이지만 손 전 대표의 서울 방문 빈도가 잦아지면서 그의 정계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