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 '하향'-미래에셋대우

한미약품(128940)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분석이나왔다.

29일 미래에셋대우는 한미약품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2만9,000원에서 88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현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일회성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과 차이를 보이면서 당초 전망을 크게 하회했다”며 “퀀텀프로젝트 계약에 대한 선수금을 올해 4개 분기 균등 분할 인식을 가정했는데, 회사는 3년간 4개 분기 분할로 인식하는 금액을 올해 1·4분기에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향 조정한 목표가는 자산가치와 신약가치를 합산한 것”이라며 “투자포인트는 파이프라인 개발 진전에 따른 신약 가치 부각, 파이프라인에 있는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한 추가 기술수출 등에 기대를 건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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