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010240)증권은 29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현 주가 하락은 지나친 두려움으로 인한 일시적인 하락세로 기초체력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곧 반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낮췄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배구조 개선 외 오너 일가의 지분이 단순히 처분될 것이라는 명확한 근거도 없다”며 “대주주의 지분 감소는 기업 가치에 단기적인 변동을 발생시킬 수 있어도 실제 기업의 기초체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IT서비스 매출 감소와 삼성전자 물동량 정체가 발생하면서 1·4분기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2·4분기 IT서비스 컨설팅과 시스템통합(SI)과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중심의 매출 증대로 외형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