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9일 방사능 분석기술 분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센터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IAEA 협력센터는 IAEA가 추진하는 원자력 및 방사선 관련 기술연구와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다.
KINS는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방사능 분석기술 분야 IAEA 협력센터로 지정됐으며 이번 협력센터 재지정으로 향후 4년동안 IAEA가 추진하고 있는 방사능 분석기술 공동연구와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KIN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허브 실험실 운영 ▦원자력 사고대비 신속 분석법 공동개발 및 교육 ▦IAEA 표준물질 균질도 평가 및 제조에 필요한 기술자문과 분석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환경방사능 분석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김무환 KINS 원장은 “이번 협력센터 재지정으로 KINS의 환경방사능감시 및 방사능 분석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KINS는 IAEA 협력센터로서 국제사회의 방사능 분석기술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