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지난 1995년 창업 이후 20년 만에 첫 오프라인 서점을 열었다.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3일(현지시간) 첫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사진)' 매장을 워싱턴주 시애틀에 열었다. 1995년 온라인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이 대학 캠퍼스에 전자책 단말기 '킨들' 임시매장을 오픈한 적은 있지만 대형 쇼핑몰에 오프라인 서점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주립대 근처 쇼핑몰에 문을 연 아마존북스의 매장 넓이는 약 510㎡, 창고는 190㎡다. 매장에는 5,000∼6,000종의 도서가 진열됐다. 같은 매장 크기의 다른 서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서가 적게 진열된 것은 대부분의 책을 표지가 보이도록 배치했기 때문이다. 현재 직원 수는 15명 정도다. 매장 서가에는 임직원 추천 코너도 마련해놓았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개빈 드 베커의 '공포의 선물(The Gift of Fear)', 매킨지 베저스의 '함정(Traps)' 등을 추천했다. 아마존은 온라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고객에게 잘 팔릴 수 있는 도서 위주로 책을 비치할 방침이다.
추가 오프라인 서점 개장 계획에 대해 아마존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제니퍼 캐스트 아마존북스 부사장은 "오프라인 서점을 연 것은 아마존 비즈니스의 물리적 확장이며 이 매장이 우리의 유일한 서점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추가 개점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3일(현지시간) 첫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사진)' 매장을 워싱턴주 시애틀에 열었다. 1995년 온라인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이 대학 캠퍼스에 전자책 단말기 '킨들' 임시매장을 오픈한 적은 있지만 대형 쇼핑몰에 오프라인 서점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주립대 근처 쇼핑몰에 문을 연 아마존북스의 매장 넓이는 약 510㎡, 창고는 190㎡다. 매장에는 5,000∼6,000종의 도서가 진열됐다. 같은 매장 크기의 다른 서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서가 적게 진열된 것은 대부분의 책을 표지가 보이도록 배치했기 때문이다. 현재 직원 수는 15명 정도다. 매장 서가에는 임직원 추천 코너도 마련해놓았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개빈 드 베커의 '공포의 선물(The Gift of Fear)', 매킨지 베저스의 '함정(Traps)' 등을 추천했다. 아마존은 온라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고객에게 잘 팔릴 수 있는 도서 위주로 책을 비치할 방침이다.
추가 오프라인 서점 개장 계획에 대해 아마존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제니퍼 캐스트 아마존북스 부사장은 "오프라인 서점을 연 것은 아마존 비즈니스의 물리적 확장이며 이 매장이 우리의 유일한 서점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추가 개점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