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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2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본격화한다. 박 대통령은 2일 오전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아야톨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외교에서 경제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한편 북핵 문제 등 외교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사상 최대 규모인 263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경제외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란은 지난 1월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린 뒤 경제재건을 서두르고 있어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불린다. 박 대통령은 3일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등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도 돕는다.
박 대통령은 동포 대표들도 만나 격려한 뒤 3일 테헤란을 떠나 서울로 향한다. /테헤란=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