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교보증권



교보증권은 2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오는 2·4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4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우건설의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과 63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7.6%씩 늘었다”며 “일부 동남아 현장의 추가 손실과 일시적인 주택 매출 부진으로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하지만 추가 손실이 반영된 해외 부문을 제외하면 주택과 건축, 플랜트 부문에서 원가율 개선을 보였다”며 “2·4분기 대우건설은 본격적인 주택 부문의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우건설의 2·4분기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57.3%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손실 감소와 주택 부문 착공 증대에 따라 1·4분기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주가 하락 시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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