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아파트 물량은 총 81개 단지, 6만8,441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6만2,988가구다. 권역 별로는 수도권 50곳 4만2,117가구, 지방 31곳 2만871가구 규모다.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6만여 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을 시장에서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은 지역 별 분양 온도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입지에 따라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35층, 5개동, 전용 78~84㎡로 전체 595가구 중 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3동 632-1번지 일원에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14층 6개 동 전용 59~101㎡ 410가구 규모다. 이 중 27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별로는 59~84㎡, 1,241가구 규모다.
삼성물산은 경기 과천 별양동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59~118㎡ 543가구 규모다. 이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방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 사천동 31-34번지 일원에서 ‘청주 사천 푸르지오’의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22~28층 8개 동 전용 59~84㎡ 총 729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명륜’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전용 84~101㎡ 총 493가구 규모다. 단지 아래로 동래사적공원이 맞닿아 풍부한 녹지와 조망권이 확보되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