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개장 특별관람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입장 마감은 밤 9시)다. 특히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휴일 없이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 평소에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창덕궁 후원과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
▲ 먹고 걸으며 정취를 느끼는 삼청동·북촌 한옥마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한옥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삼청동길은 어떨까. 거리 곳곳에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함께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해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공간이다. 또한 삼청동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정독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인사동 거리
서울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는 전통 공간. 바로 인사동 쌈지길이다. 가족 혹은 연인, 친구끼리 함께 쌈지길을 걸으면서 옛 전통의 숨결과 동시에 현대의 미를 느끼고 싶다면 인사동이 제격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도 골라보면서 아기자기한 도심 속 휴가를 즐겨보자.
▲멋진 한강 경치와 서울의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암 하늘공원
뜨거운 낮이 싫다, 시원한 저녁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상암동을 강추한다. 서울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가장 높은 공원인 하늘공원과 월드컵 경기장,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 특히 ‘2016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5월 8일 오후 2시 예정돼 있어 화끈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밤공기 속에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난지캠핑장도 추천할 만하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