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황금연휴, 서울에서 '꿀잼' 찾는 팁 4선!

올해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이 기간에 맞춰 도심 곳곳에는 다양한 이색 축제와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5월의 크리스마스’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온 황금 연휴에 지방이나 해외로 여행 계획을 미처 잡지 못한 이들을 위해 서울경제썸이 서울 도심에서 손쉽게 즐길 만한 곳을 추천한다.

▲ 경복궁 등 4대 고궁

5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개장 특별관람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입장 마감은 밤 9시)다. 특히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휴일 없이 야간 관람을 진행한다. 평소에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창덕궁 후원과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

▲ 먹고 걸으며 정취를 느끼는 삼청동·북촌 한옥마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한옥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삼청동길은 어떨까. 거리 곳곳에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함께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해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공간이다. 또한 삼청동길을 쭉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정독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인사동 거리

서울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는 전통 공간. 바로 인사동 쌈지길이다. 가족 혹은 연인, 친구끼리 함께 쌈지길을 걸으면서 옛 전통의 숨결과 동시에 현대의 미를 느끼고 싶다면 인사동이 제격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도 골라보면서 아기자기한 도심 속 휴가를 즐겨보자.

▲멋진 한강 경치와 서울의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암 하늘공원

뜨거운 낮이 싫다, 시원한 저녁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상암동을 강추한다. 서울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가장 높은 공원인 하늘공원과 월드컵 경기장,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 특히 ‘2016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5월 8일 오후 2시 예정돼 있어 화끈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밤공기 속에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난지캠핑장도 추천할 만하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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