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 자동차 신뢰도 조사'에서 지난해 순위보다 4계단씩 상승, 처음으로 10위권에 동반 진입했다. 기아차는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믿을 만한 7개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됐고 현대차는 9위에 올라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입증받았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쏘렌토(사진)'를 지면에 게재하고 "기아차가 처음으로 강력한 일본 브랜드 혼다(8위)를 큰 차이로 눌렀다"고 언급했다. 2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렉서스와 도요타가 1·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