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2.87%(7,500원) 오른 2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이후 4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달 20일 24만3,000원(종가)이었던 주가는 사업 재편 기대감에 어느덧 27만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근 SK가 OCI머티리얼즈 인수에 나서며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자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SK는 지난 24일 OCI머티리얼즈 지분 49.1%를 OCI로부터 주당 9만3,000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SK는 OCI머티리얼즈 인수로 반도체소재 산업까지 진출하게 됐다.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신성장 사업포트폴리오가 구체화되면서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