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9일 CJ오쇼핑에 대해 “1·4분기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 늘었고 취급고는 7,375억원으로 4.5% 줄었다”며 “1·4분기 실적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은 의류매출 판매가 저조했고 모바일커머스 확대를 위한 구조적 노력으로 일정부문 잠식 효과가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모바일을 제외한 다른 취급고는 전년보다 역 성장세를 기록, TV채널 부진은 6분기 연속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저마진 상품군의 비중을 구조적으로 줄이고 있고, 모바일취급고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구조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체질 개선에 따른 성장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