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보고서에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올해 1·4분기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적자 전환했다”며 “2·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07억원,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60.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분기에 제주 면세점은 6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되지만 문제는 서울 면세점”이라며 “3·4분기 전까지는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해 52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3·4분기부터는 서울 면세점 성수기 진입과 메르스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2.0% 증가한 91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