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콘서트서 전막공연까지…오페라의 향연

서울오페라페스티벌 11~21일 개최

갈라콘서트에서 전막 공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민간 오페라단 노블아트오페라단(단장 신선섭)이 오는 11∼21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을 개최한다. 우선 11일 강동아트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MC 김승현의 해설로 진행되는 ‘베르디 3대 오페라 갈라’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지휘자 이태정이 이끄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테너 김동원, 황병남 등의 노래로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리골레토’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12∼13일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가 이어진다. 한국어 대사에 독일어 아리아와 합창으로 관객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6∼17일에는 손성제, 오종대 등 재즈 음악가들로 구성된 노블아트퀸텟과 바리톤 박정민,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등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오페라 위드 재즈’가 열린다. 20∼21일 축제의 마지막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장식하며 장윤성이 지휘하고, 김숙영이 연출을 맡았다. 이밖에 12일과 20일에는 음악 칼럼니스트 박제성과 류태형이 오페라 ‘마술피리’와 ‘카르멘’에 대해 해설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오페라 마술피리
마술피리
신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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