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대전에 정밀유도·타격 무기 R&D 거점 착공

10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열린 LIG넥스원 대전하우스 기공식에서 이효구(왼쪽 10번째) LIG넥스원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착공을 기념한 첫 삽을 뜨고 있다. LIG넥스원은 대전하우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해 정밀유도·타격 무기와 미래 신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사진제공=LIG넥스원
10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착공한 LIG넥스원 대전하우스의 조감도. LIG넥스원은 대전하우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해 정밀유도·타격 무기와 미래 신사업을 위한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정밀유도무기 및 우주항공 분야에 특화한 대전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LIG넥스원은 10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LIG넥스원 대전하우스’ 기공식을 열었다. 대전하우스는 이 회사 주력 사업분야인 정밀유도·타격 무기체계의 R&D 역량을 집중한 거점이다. 1만여평(연면적 4만2,800) 규모의 이번 연구소 신축에는 1,200여억원이 투자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대전하우스 설립을 통해 유도 무기의 대형 수출 사업에 대비할 것”이라며 “향후 위성 분야 등 중장기 미래사업 참여를 위한 첨단시설도 연구단지 내에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LIG넥스원은 대전하우스를 중심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한 주요 협력업체들과도 국방 R&D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이날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대전에 LIG넥스원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첨단 기술개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모두가 단합하여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련업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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