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는 10일 창립 6주년을 맞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달 평균 구매자수는 250만명, 1인당 구매금액은 1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창업 2년 차였던 2011년 월평균 구매자수 47만명의 5배 이상, 구매금액 5만2,000원의 2배 수준이다. 모바일 쇼핑이 대중화되면서 구매금액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티몬 총 회원 1,700만명 가운데 15%인 250만명은 티몬에서 매달 물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티몬은 이 같은 구매고객 성장이 배송상품, 여행, 문화공연 등 서비스 영역 확대의 결과로 진단했다. 2010년 100%에 가까웠던 지역쿠폰 서비스 비중은 올 들어 10%로 줄었고, 생필품 35%, 패션뷰티 18%, 여행 15%, 가전디지털 9%, 육아 8% 등 다른 카테고리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신현성 대표는 “티몬이 기존 저연령층의 반값 할인채널을 넘어 이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