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이달 3,700여 실 분양

용인 성복 등 전국 15곳서
전년 동기대비 1,000실 늘어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15곳 총 3,746실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851실)보다 1,000실 정도 더 늘어난 수치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2,551가구가 분양돼 전체의 70%에 가까운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은 서울 5.37%, 경기도 5.84%, 인천시 6.78% 등으로 은행 기준금리(1.5%·3월 기준)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달 공급되는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먼저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대에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상7층~지상22층 전용면적 30~84㎡ 375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강남 대치동 944-21번지 일대에 ‘대치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5층~지상14층, 전용면적 21~89㎡ 오피스텔 159실로 지어진다. 신영 역시 인천 남구 주안동 77-3번지 일대에서 ‘주안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4층~지상35층 2개 동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23㎡ 270실이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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