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15일 고척동 먹자골목에 차 없는 거리 운영

서울 구로구는 관내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 인근 상권을 살리기 위해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리는 오는 15일 하루 동안 고척동 먹자골목 8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보행전용거리)로 시범 운영한다. 고척동 52번지와 76번지 일대에 4,578㎡ 규모로 조성된 고척동 먹자골목은 인근에 동양미래대학이 있으며 분식집과 삼겹살집 등 다양한 메뉴의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구로구는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함에 따라 늘고 있는 야구 관람객들의 먹자골목 방문을 돕기 위해 상인회와 뜻을 모아 차 없는 거리를 계획했다. 차량 통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 시간 중 차 없는 거리에서는 주민 동아리와 동양미래대학 동아리 공연, 상인회가 주관하는 홀몸노인 무료 식사 대접 행사도 열린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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