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의료관광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18년까지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지역 간판 정비 사업에 나선다. 발산역에서 미즈메디병원에 이르는 강서로 630m 구간에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노후 간판들을 외국인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러시아어 등이 함께 표기된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한다. 강서구는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과 타이머 스위치 등이 갖춰진 에너지 절약형 간판으로 기존 간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정비대상은 16개 건물의 115개 업소다. 강서구는 사업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 간판 정비 지원금으로 최고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음란 퇴폐업소나 가건물에 설치된 간판 등은 제외된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도시디자인과(02-2600-6882)로 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