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용산구 녹사평대로26길(220m),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200m) 등 시내 10곳 총3,647m의 길에 45억6,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늘리는 ‘도로 다이어트’에 나선다. 서울시는 퇴계로와 연세로 등 도심권 도로에 대한 도로 다이어트에 이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지만 관심이 적어 낙후된 보행환경이 개선되지 못했던 길들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두 곳 외에도 고령자와 장애인시설, 학교가 있어 보행환경 개선 요구가 있어 왔던 성북구 오패산로3길과 평소 버스 등 대형 차량이 주차해 운전자 시야가 짧아 사고 위험이 높았던 동작구 여의대방로44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광진구 동일로, 노원구 노원로1가길, 구로구 구일로10길, 관악구 관악로30길과 양녕로, 강남구 논현로 등도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늘린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