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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봄꽃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2016년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미션투어에 도전=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미션투어는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서래섬과 유채꽃을 배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서래섬 여행지도를 들고 서래섬을 한 바퀴 돌면서 모든 임무를 수행하면 종이로 만든 장난감인 페이퍼토이를 받을 수 있다. 임무의 내용은 서래섬 알기 퀴즈쇼, 꽃 체험하기, 인생 사진 찍기, SNS 통해 축제 알리기 등이다. 축제 기간 이틀간 선착순 1,0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별도 사전예약 없이 운영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체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풍성=이밖에 ‘특별 프로그램-채움’과 시민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먼저 올해 11회를 맞는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특별 프로그램인 채움 행사에서는 숫자 ‘11’ 형태의 조형물 안에 유채꽃 색을 딴 노란 종이를 원하는 방식으로 접어 채워넣으면 된다.
시민체험 프로그램은 페이스 페인팅, 종이 유채꽃 만들기 등 무료 프로그램과 스마일 바람개비 만들기, 아로마 소이캔들, 유채 로프 팔찌 만들기 등 유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소규모 공연은 석고상 모양을 한 참가자들이 유채꽃밭을 거니는 석고마임과 현악 2중주의 클래식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석고마임은 오후 1시와 5시부터 30분간, 현악 2중주는 오후 2시·4시·6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을 찾아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봄날의 멋진 추억을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