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매출 회복세로 호실적을 낸 슈프리마가 올해 모바일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이익을 낼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올해 지역별로 고른 성장이 기대되며 모바일 사업도 가시화돼 하반기부터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4분기 슈프리마는 매출 94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8.5%, 56.5% 성장했다. 실적 호조의 이유는 지난 해 감소했던 유라시아 지역 매출이 신제품 효과로 이번 분기부터 회복됐기 때문이다.
신규 사업인 모바일 사업은 올해 연간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구성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인 모바일 지문인식 알고리즘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 4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구 연구원은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4만 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