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포럼은 개막 전부터 세계적인 인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참여하고, 21살에 창업해 ‘이항(Ehang)’을 중국 제2의 드론업체로 키운 슝이팡 공동창업자 겸 최고마케팅책임자 등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가가 연사로 참여한다는 사실 때문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12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총 6개의 세션은 각 주제마다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세션(AI&휴머노이드 로봇)의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교수부터 마지막 세션(바이오 전반 및 헬스케어)의 션영 캘리포니아주립대 가정의학과 부교수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참석자들은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별히 연사로 초빙된 해외 석학들 사이에서 국내 전문가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김태용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등 국내 전문가들은 저마다 갖고 있는 노하우와 인류 미래에 대한 식견을 거침없이 밝혔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