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버섯 균사체 식초 제조기술을 연천 청산버섯영농조합에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버섯 균사체 식초 제조기술은 노랑느타리 버섯균을 현미에 배양, 식초 원료로 이용하는 기술이다. 적정 수준의 막걸리를 첨가해 식초 발효과정을 간소화했고 베타글루칸 등 기능성 물질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식초는 기존의 현미식초에 비해 베타글루칸은 4.6배, 폴리페놀 함량은 1.1배 더 높게 함유돼 있어 면역 활성과 항산화 활성이 더 우수하다고 도 농기원은 설명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청산버섯영농조합은 버섯 식초·조청 가공과 수확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6차 산업화에 이 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