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IBM, 에너지·유틸리티 보안 '맞손'

한성원(왼쪽 여섯번째) 삼성SDS 사이버보안 사업팀 상무와 로만 튜마(오른쪽 여섯번째)IBM 아시아태평양 보안 세일즈 총괄 리더가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을 위한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고 담당자들끼리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제공=IBM


삼성SDS가 IBM과 손을 잡고 에너지·유틸리티 산업에 특화된 보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IBM은 삼성SDS가 기존에 확보한 고객으로 국내 진출 접점을 늘리고 삼성SDS는 보안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에너지·유틸리티 산업 공략을 위해 IBM과 손을 잡고 산업 특화된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IBM은 발전 및 생산설비, 제어 시스템 등 검증된 보안 컨설팅 역량과 분석 및 인텔리전스에 기반한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SDS는 이번 협력을 통해 IBM의 클라우드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플랫폼 ‘IBM X-Force Exchange’를 활용해 최신의 글로벌 위협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력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생산 및 제어에 관계된 핵심 인프라의 보안을 유지하고 물리적 자원의 노화에 맞서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SDS 사이버보안사업팀 한성원 상무는 “IBM의 검증된 보안 역량과 솔루션과 삼성SDS의 축적된 국내 경험 및 노하우의 융합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기반산업인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의 선진화된 보안 서비스를 통해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