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올해도 성공예감

기업유치 작년기준 200% 초과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 오송역에서 개최되는 2016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가능성이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성공에 힘입어 지난 10일 현재 기업유치 실적이 112개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가량 많은 업체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엑스포에 참여해서 실질적 비즈니스 효과를 얻은 기업들과 입소문으로 엑스포를 접한 많은 기업들이 큰 기대를 갖고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북도는 2015년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개쵤ㄹ 통해 수출계약 363건 1,085억원과 함께 수출상담 1,791건, 8,325억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충북도는 올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해외 진성 바이어 유치과 중국 및 동남아 주요지역의 해외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충북의 주요 화장품업체를 방문하고 돌아간 카자흐스탄 방문단과 협의에 나서 엑스포 참가업체인 도내 3개 화장품 업체가 오는 7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타운내에 화장품판매장을 설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충북도가 엑스포 준비과정에서 도내 화장품기업들의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발 벗고 나선 성과이기도 하다.

충북도는 올해 개최하는 엑스포를 B2B 중심의 전문 엑스포로 준비중에 있으며 산업전시, 무역상담, 판매, 컨퍼런스로 구성해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엑스포에도 기대가 큰 만큼,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엑스포가 되도록 준비해 대한민국 명품 엑스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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