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6일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 결과 총 87개 대학 중 22개교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은 건양대, 국민대, 금오공대, 계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전북대, 한양대(에리카), 단국대(천안), 원광대, 제주대, 울산대, 한국해양대 등 13개교다.
전문대는 경남정보대, 아주자동차대, 충북보건과학대, 대전과학기술대, 동원대, 신안산대, 영남이공대, 원광보건대, 한국영상대 등 9개교가 선정됐다.
2012년 시작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의 체질을 산업계 친화형으로 변화시켜 산학협력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43개교(일반대 31교, 전문대 12교)는 ‘우수’ 등급을, 22개교(일반대 13교, 전문대 9교)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일반대는 학교당 약 24억5,000만∼56억5,000만원을, 전문대는 4억7,000만∼8억4,000만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사업에 참여한 대학들의 지난해 기술이전 건수는 총 2,578건, 수입료는 295억4,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9%, 14.1%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성과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