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로템의 올해 경영 목표는 매출 3조1,000억원, 신규수주 3조3,000억원 수준”이라며 “아시아 및 신흥국 중심으로 신규수주 점차 증가할 전망이고 해외 철도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환율 영향은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로템의 올 1·4분기 매출액은 7,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홍성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철도부문은 중국업체 저가공세로 신규수주 악화됐지만 가격 정상화 추세에 따라 회복세를 보였다”며 “노후차량 교체수요가 꾸준히 발생 중이며 2017년, 2018년에 교체수요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이란 디젤동차 프로젝트(150량, 3,000억원 규모)는 7월말 본 계약 체결 예정”이라며 “저마진 해외EPC 프로젝트는 올해 상당부분 마무리될 예정으로 플랜트 부문 수익성의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