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1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동사의 중국 룽칭물류 인수는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며 “탄탄한 중국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중국사업은 크게 세 축으로 중국법인과 2013년 인수한 스마트카고, 2016년 인수한 룽칭물류(CJ Rokin)다”며 “중국법인의 주요 화주가 오리온과 아모레퍼시픽, 한샘 등 성장성 높은 한국의 간판 소비재 기업이란 점이 매력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단순 항공화물 운송주선인으로 인식됐던 스마트카고를 현지에서는 중량물 특화업체로 인식해 중국의 발전설비, 철도차량 인프라 수출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아직 그룹 계열사의 기여가 낮다는 점에서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