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K푸드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베이커리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뚜레쥬르가 한류바람을 등에 업고 아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일매일 갓 구운빵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1997년 구리시 교문동에 처음 문을 연 뚜레쥬르.
2년만에 100호점을 열더니 2009년 1,000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매장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뚜레쥬르는 몽골 현지기업인 ‘몽베이커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을 맺고 올해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개점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가맹점을 모집하기보다 현지 파트너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지점을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뚜레쥬르의 마스터프랜차이즈 파트너사인 몽베이커리는 베이커리ㆍ카페 사업을 영위하는 외식 전문 기업으로, 1998년 한국인 제빵사를 영입해 한국형 베이커리 시스템을 몽골 내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그리고 최근 몽골에까지 진출하면서 8개국에 약 220여개 매장을 직·가맹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5년엔 중국 베이징에 1호 매장을 열고, 중국 11개 지역에 진출하며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중 중국내 최다 지역에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뚜레쥬르와 의미와 발음이 비슷한 ‘뚜오러즈르’라는 중국식 브랜드명으로 진출한 뚜레쥬르는 중국중경업 제품품질보장센터가 선정하는 베이커리부문에서 AAA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보다 1년전인 2004년 뚜레쥬르는 미국에 진출해 LA와 뉴욕 등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헌수 /CJ푸드빌 글로벌 팀장
“뚜레쥬르는 한류와 결합된 세련된 문화로 많은 국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 자리 잡았고 현재 확산을 가속화하여 한국 회사중에서는 가장 많은 국가에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CJ푸드빌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전세계 4,000여개 매장을 보유하는 프리미엄 업체로 성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